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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 등에 '여행금지' 발령…"해당 지역 여행 취소해달라"

  • 등록: 2025.10.15 오후 17:46

  • 수정: 2025.10.15 오후 18:04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외교부는 취업 사기, 감금 피해가 급증한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16일 0시부터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했다고 15일 공지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여행금지(4단계) 지역이 된다. 시하누크빌주는 출국권고(3단계)가 발령된다.

여행금지(4단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수준의 위험이 있을 경우 발령되며, 사실상 일반 국민들의 방문이 금지된다.

이외 여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은 현 효력이 지속 유지된다. 캄보디아 웃더민체이주, 프레아비히어주, 반테이민체이주, 바탐방주, 파일린주, 푸르사트주, 코콩주, 프놈펜시 등이 해당한다.

현 1단계(여행유의) 발령 지역들은 2단계(여행자제) 경보가 발령된다. 특별여행주의보 및 3·4단계를 제외한 전 지역에 해당한다.

외교부는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발령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해당 지역 여행을 계획하신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캄보디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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