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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6개월 만에 6만 명 방문…창녕 명물로 자리 잡은 '산토끼 밥상'

  • 등록: 2025.10.15 오후 19:36

경남 창녕군 제공
경남 창녕군 제공

농촌 빈집을 외식 공간으로 조성한 경남 창녕군의 '산토끼 밥상'이 개업 6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6만 명을 넘으며 지역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이방면 안리마을의 빈집을 활용해 문을 연 산토끼 밥상은 이방우동, 안리식당, 하씨라이스, 내동반점 등 4개 식당으로 구성돼 있다.

추석 연휴에만 귀성객과 관광객을 포함해 6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개업 반년 만에 누적 방문객이 6만명을 넘어섰다.

산토끼밥상은 한옥 4채를 활용해 마당 중심의 광장형 식당으로 조성돼 있어 야외 식사가 가능하다,

창녕군 이방면에는 '산토끼 놀이동산'도 조성돼 있다.

동요 '산토끼'를 작사 작곡한 이일래 선생이 1928년 이방보통학교(현 이방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는데, 이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먹고 쉴 곳이 없다보니 창녕군이 산토끼 밥상을 고안하게 됐다.

창녕군 관계자는 "청년에게만 식당 운영권을 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객 증가로 생활인구 증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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