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시로 첫 출근 백해룡 "합수단은 불법단체"…與 "바람직한 태도 아냐"
등록: 2025.10.16 오후 21:36
수정: 2025.10.16 오후 21:41
[앵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팀에 백해룡 경정을 투입하라고 지시했죠. 어제 연차를 내며 사실상 출근을 거부했던 백 경정이 오늘 처음 출근했습니다. 합동수사팀은 불법단체라며 또 다시 불만을 표했습니다.
허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해룡 경정이 '세관 마약 수사 합동수사팀'이 있는 동부지검에 들어섭니다.
수사팀 파견 이틀 만에 첫 출근을 한 백 경정은 합동수사팀을 불법단체라고 했습니다.
백해룡 / 서울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
"검찰은 고위 공직자 수사할 수 없습니다. 합수단은 위법하게 구성된 불법 단체다…."
또 합동수사팀을 이끄는 임은정 동부지검장과 어떤 협의도 없었다며, 수사팀 구성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백해룡 / 서울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
"임은정 동부지검장께서 백해룡 포함 5명을 요청한 걸로…저하고 뭐 구체적으로 어떤 협의나 언질이 있었던 것은 전혀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하며 투입을 지시했는데도, 백 경정이 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이자 여당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YTN 라디오)
"수사 능력이나 경험을 좀 활용하자고 파견 명령을 내놨더니 거기에 대해서 열심히 참여를 않고…공직자로서 바람직한 태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동부지검은 "일체의 위법성 시비가 없도록 적법절차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허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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