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안동지청은 17일 차명 회사를 통해 지자체의 각종 건설 사업을 수주한 혐의로 권영준 경북 봉화군의회 의장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권 의장은 2018년 1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차명 건설사를 운영하며 봉화군청과 수십여 차례 수의계약을 맺고, 수십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봉화군 농민회는 2022년 6월 공직자윤리법과 횡령, 공무집행방해, 직무유기 등 혐의로 권 의장과 전·현직 봉화군의원, 공무원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권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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