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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MLS 최종전서 시즌 9호골…팀은 2-2 무승부

  • 등록: 2025.10.19 오후 15:27

  • 수정: 2025.10.19 오후 15:30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축구대표팀의 '살아있는 전설' 손흥민이 MLS, 미국프로축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손흥민은 콜로라도와 MLS 34라운드 원정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2분 선제골을 넣었다. 부앙가가 찔러준 침투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까지 파고 든 뒤, 헛다리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골대 상단 구석을 향하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올해 8월 미국 리그에 합류한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경기에 출전, 9골 3도움의 성적을 거뒀다. 이 골은 LAFC의 창단 이후 500번째 골이기도 하다.

LAFC는 역전을 당한 뒤 후반 45분 앤드루 모런의 극장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17승 9무 8패로 승점 60점을 쌓은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LAFC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같은 서부 콘퍼런스의 6위 오스틴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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