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민의힘, 정상적 보수 돌아올 가능성 '제로'…尹, 기독교인 모독"
등록: 2025.10.19 오후 16:27
수정: 2025.10.19 오후 16:29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이 정상적 보수정당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제로'"라며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벌이는 작태는 이 땅의 신실하고 양심적인 기독교인에 대한 모독이다"라고 했다.
조 위원장은 19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과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신주류의 특징은 '성경 말씀'과 '기도'를 제멋대로 강조하는 데에서 나타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을 내란 우두머리가 아닌 '좌파'에 대하여 성전을 벌이는 전사로 추앙한다"며 "통일교와 신천지와의 연대 사례에서 봤듯이, 각종 이단 종교와도 기꺼이 손잡는다"고 했다.
또 "윤건희 곁에 천공, 건진법사, 명태균 등 무속인, 역술인이 조언자 역할을 했음은 밝혀졌다"며 "예수께서 이러한 행태를 보면 뭐라고 하실까"라고 물었다.
조 위원장은 "극우 정당이 국민의 세금인 정당 보조금을 지급받는 것이 합당한지 개탄하고 있다"며 지난 1월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에 대해 위헌 정당 해산 청구 진정서를 법무부에 제출한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 정당들이 대선 때보다도 더 넓게 연대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연합정치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역대 최다 의석을 가진 제1당이라고 하여 독주하면 장기적으로 한계에 맞닥뜨리게 된다"며 "총선과 대선 승리의 경험을 생각하면서 안정적인 연합정치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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