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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정부여당 렉카 유튜버 같아…캄보디아 사태, 구조적 문제 살펴야"

  • 등록: 2025.10.19 오후 19:24

  • 수정: 2025.10.19 오후 19:32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9일 "캄보디아 사태에 있어서 정부-여당이 렉카 유튜버같이 행동하고 있다"며 정치권은 행동대같이 움직이기 보다 지금은 구조적인 문제를 살펴야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그간 캄보디아 사태 관련해 언급하지 않았던 건 "국회의원이나 정당이 개입해 말을 보태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해외 출장을 가면 높은 확률로 현지에 있는 우리 외교관들에게 의전 부담만 가중되곤 한다. 캄보디아에 깊은 정·관계 인맥이 있는 의원이 있을 리도 없으니, 결국 외교관들이 억지로 현지 관계자 면담을 주선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범죄조직을 소탕하려면 어느 정도의 기도비닉(企圖秘匿)), 즉 조용한 작전이 필요했을 텐데, 이렇게 빵빠레를 울리며 움직이면 캄보디아의 중국계 범죄조직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우리 국민을 다시 노릴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서 "현재까지 드러난 바로는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조직원들과 그 윗선을 겨냥한 국제 공조 수사가 절실해질 것이고, 이들의 국내 자산을 추적하고 추가 조직원을 검거하는 등 대규모 수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정원과 검찰이 시대상황에 따라 역할이 변해야 했더라도, 이런 핵심 역량들을 보존해야 하는데, 민주당은 수사기관과 정보기관만 보면 없애는 것에 방점을 찍고 움직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수사를 누가 맡아야 할까"라며 "이 대통령의 마지막 검사 임은정 지검장? 대통령 승은을 입은 경찰, 백해룡 경정?"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추진한 수사권 조정과 검찰 해체 이후, 드러난 피해액만 수백억 원에 달하는 이번 사건에서 만약 수사가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민주당은 결국 또다시 “민주당다웠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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