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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방개혁에 민간이 주도적 역할 하도록 지원"

  • 등록: 2025.10.20 오전 11:25

  • 수정: 2025.10.20 오후 12:02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방위산업 4대 강국은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니라며 "국방개혁에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ADEX 2025 개막식 축사를 통해 "한때 내수 시장에 만족해야 했던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이 이제는 세계가 먼저 찾는 수출산업으로 당당히 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방위산업 4대 강국 구현을 국정과제로 내세웠다며, 주력 제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방개혁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2030년까지 국방 R&D, 항공우주 R&D에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인 예산을 투입해 미래 국방을 위한 핵심기술과 무기체계를 확보하고, 독자적인 우주개발을 위한 역량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국방 분야에 필요한 기술, 부품, 소재 개발 투자를 집중해 기술 주권을 확립하겠다고도 했다.

또 혁신 기술이 현장에 신속 도입되도록 하는 정책과 제도 개선도 공언했다.

민간이 보유한 기술과 장비를 군에 제안하는 기회를 넓히고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방위산업 패스트트랙 제도'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방위산업과 항공 우주 분야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맞추겠다고도 했다.

글로벌 4대 방위산업, 항공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안보 협력 파트너라는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제시해야 한다"며 "세계와의 연대와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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