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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양향자 "李, 대통령 돼서도 前 정부 탓…기업 CEO였으면 즉시 해고"
등록: 2025.10.20 오전 11:50
수정: 2025.10.20 오후 12:38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이 20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기업 CEO였으면 즉시 해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 리더십의 본질은 책임"이라며 "대통령이 돼서도 핑계 대기 바쁘고 여당 돼서도 야당 공격에만 몰두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화재로 인한 온라인 정부 마비 사태도 전 정부 잘못이고 청년들이 캄보서 납치 살해당하는 일도 전 정부 탓이고 위헌적 사법부 침탈과 입법 폭주고 전정부 내란 문제라고 한다"며 "급기야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절망하는 민심도 이전 정부가 서울 집값을 폭등시킨 탓이라고 핑계만 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어떤 기업에 새로 임명된 CEO가 이런 식으로 전임자 탓만 하며 문제 풀지 못한다면 그 즉시 해고"라며 "그런 무책임한 사람에게 누가 월급 주냐"고 강조했다.
양 최고위원은 "나날이 낮아지는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그 증거"라며 "지금이라도 남 탓 정치 내란 타령 그만하시고 진정으로 국가를 책임지는 집권 세력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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