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 시작과 함께 찾아온 추위에 두꺼운 외투 꺼내 입으신 분 많을 겁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더 쌀쌀한데요. 단풍 절정을 앞둔 설악산에는 첫눈도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도일 기자, 출근길 날씨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재 서울 기온은 4.8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어제보다 더 쌀쌀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4도, 광주 10도, 부산 14도 등 1도에서 14도 사이를 보일 전망입니다.

바람도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2~3도 더 낮겠습니다.

이 때문에 파주와 양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권 체감 추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20도 사이로 올라 아침보다는 포근한 날씨를 보일 걸로 예상됩니다.

전체적으로 맑은 날씨지만,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5~10mm의 비가 내릴 걸로 관측됐습니다.

단풍 절정을 앞둔 설악산에서는 어제 새벽 첫눈이 내려 1cm가량 쌓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보다는 하루 늦고, 재작년보다는 하루 빠릅니다.

지역 농민들은 서리로 농사를 망칠까봐 수확을 서두르는 등 대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찾아왔는데요.

한동안 평년보다 낮은 온도가 지속되다 내일 오후부터 점차 평년 수준을 회복할 걸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은 일교차가 15도까지 벌어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