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소방차를 SUV가 들이받아 SUV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
오늘(22일) 강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21일) 오후 6시 44분쯤 강원도 인제군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상남7터널에서 26살 황 모 씨가 몰던 SUV가 터널 안에 정차 중인 소방 펌프차 뒤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황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황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황 씨가 앞서 터널 안에서 일어난 승용차 단독사고를 처리하던 소방차를 뒤늦게 발견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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