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 광주광역시 소재 소규모 기타 가금농장(170여 마리, 기러기 등 혼합사육)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 전국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어제 오후 11시부터 오늘 오후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농식품부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되어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