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지하철 4호선 신길온천역에서 안산역으로 향하던 전동열차가 고장나 멈춰섰습니다. 출근 시간은 물론 오전 내내 운행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하철역 대합실이 승객들로 꽉 들어차 있습니다.
10분 넘게 기다려 지하철에 오른 승객들. 하지만 다음 역에 도착하자 기다리라는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안산역 차량 고장으로 신호대기 관계로 정차 후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10분을 대기한 뒤 다음 역으로 향한 지하철은 또 정차합니다.
"사고 복구 차량이 이동 중인 관계로 신길온천에서 정차 후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역마다 5분에서 10분씩 멈춰서자 참다 못한 승객들은 내려버립니다.
탑승객
"인천가는 길이거든요. 손님 만나야 되는데 계속 이래가지고 짜증나요."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운행 지연은 새벽 5시 30분쯤부터 5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한 역에서 최대 90분까지 정차하기도 했는데, 전동열차 한 대가 안산역에서 신길온천역 사이에서 고장나 멈추면서 출근길 대란이 빚어진 겁니다.
코레일 관계자
"종착역에 갔다가 차가 와야 되는데 (상행선 막힌 시간)지연 도착했을 거잖아요. 그럼 자연스럽게 또 지연돼서 오겠죠."
이 여파로 오이도에서 한대앞역까지 4호선과 철로를 공유하는 수인분당선도 한때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탑승객
"오이도 역에서 안산 쪽으로 오는 게 운행이 안 되다 보니까.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안내방송을 해서…"
지난 4년 간 전동열차 결함으로 도시철도 운행에 차질이 빚어진 건 매년 30건에 달합니다.
TV조선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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