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10월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갔다.
통화정책의 초점을 경기 부양에 맞춘 결과다.
그러다가 하반기 7, 8월에 이어 이번까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묶었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섣불리 금리를 낮춰 주택가격에 기름을 부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최근 1,430원대를 넘나드는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더 치솟을 위험도 고려됐다.
수출 호조와 주식 등 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경기 부양 목적의 금리 인하 압박이 줄어든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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