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24일 '집값이 내리면 사면 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에 대해 "그만두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갭투자, 주인전세 등 부동산투기 전문가라 할 만큼 절묘하게 투기를 했는데, 이런 분이 국민들은 하지 말라고 하니 정책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지금 부동산정책 핵심 실세는 이 차관이고,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거의 허수하비"라며 "이참에 장관과 차관을 다 사퇴히키고, 부동산정책의 판을 새로 짜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핵심 멤버들이 그대로 부동산정책을 하면 결국 문재인 정부의 28번째 정책이자 이재명 정부의 3번째 정책, '문재명 정부'의 31번째 부동산 정책이 된다"며 "이대로 계속 가면 실패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또 "공급대책을 정말 제대로 내면 야당이지만 박수를 치겠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대책이 없다. 어떻게 주택공급을 각 구별로 할 수 있다는 발상을 하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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