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전인 미 현지시간, 24일 저녁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발 직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순방 기간 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순방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브리핑을 열고 아시아 순방 기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는 일정은 현재로선 없다면서도 변동이 생길 수는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정은과 만나고 싶은데 어떻게 될진 모르겠습니다. 김정은은 내가 한국에 가는 걸 알고 있습니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한국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조속히 무역 합의를 이루기 바란다고도 밝혔습니다.
미국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조건들을 한국이 수용할 의사를 보이면 가능한 한 빨리 무역 합의가 체결될거라고 밝혔는데 미국 측 입장을 굽히지 않겠단 걸 분명히 한 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6년만에 만나는 시진핑 중국 주석간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중국이 과거에 체결한 무역 합의를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중국은 사실이 아닌 비난과 검토 조처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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