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버스비 25일부터 인상…서울 출퇴근족 "월 13만 원은 교통비" 울상
등록: 2025.10.25 오후 19:22
수정: 2025.10.25 오후 19:32
[앵커]
오늘부터 경기도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등의 요금이 최대 400원 올랐습니다. 고작 몇 백 원이라 하기엔 서울로 매일 출퇴근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겐 한 달로 치면 2만 원 가까운 돈이라 부담이 크다고 합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내버스 1대가 들어옵니다.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자 (삐빅) 내야 하는 버스비는 1650원, 어제까진 1450원이었지만 200원이 올랐습니다.
오늘부터 경기도 시내버스와 좌석·직행·순환버스 등 1만여 대의 요금이 200원에서 400원 인상됐습니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성인 기준으로 서울 버스 요금보다도 200원가량 더 비싸진 겁니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19년 시내버스 성인 요금 기준 200원이 오른 지 6년 만입니다.
매일 버스를 이용해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직장인이나 학생은 몇백 원 인상도 부담이 큽니다.
평일 20일을 광역버스로 출퇴근하는 경우, 월 1만 6000원을 더 내야 하는데, 거리 비례 요금까지 감안하면 인상 요금은 더 늘어나, 월 버스비가 13만 원이 넘게 됩니다.
경기도-서울 출·퇴근 시민
"물가가 안 오른 게 없는데, 버스 요금까지 올랐다고 생각을 하면 그 부분도 고정 지출로 더 늘어나는 부분…."
경기 지역 학부모
"아이가 학교를 서울로 다니는데 그게 좀 용돈이 더 지출이 될 거니까…."
경기도는 기름값 인상 등으로 버스업계 누적 적자가 내년 3800억 원으로 예상돼 불가피했다며, '경기패스' 등 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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