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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4명 질식한 지하저수조에서 일산화탄소 검출

  • 등록: 2025.10.26 오전 10:23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소방본부 제공

어제(25일) 경북 경주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질식사고 현장에서 일산화탄소가 검출됐다.

경북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오늘 "지하 저수조에서 치사량의 일산화탄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17일 도장 작업을 했는데 이때 내부에 차 있던 시너와 일산화탄소가 결합해 새로운 유독가스가 형성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저수조 안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또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어제 오전 11시30분쯤 경주시의 한 공장 지하 저수조 안에서 작업하던 4명이 질식해 쓰러져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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