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인천공항이 항공 보안등급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24일 00시부터 11월 1일 24시까지 항공 보안등급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고 26일 밝혔다.
항공 보안등급은 평시,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5단계로 구분되며, 기존의 ‘관심’ 단계에서 ‘주의’로 상향되면 보안 검색 출국 절차 등이 강화된다.
보안 검색 과정에서 촉수 검색 및 수하물 개봉 검색이 확대되고 굽 3.5cm 이상의 신발을 벗어 X-ray 검색대에 투입해야 한다.
공사 관계자는 "탑승수속 시간이 다소 늘어날 수 있어 여객들의 유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원활한 보안 검색을 위해 출국 전 칼, 실탄 등 안보위해물품과 100ml 초과 액체류 및 젤류(화장품, 샴푸 등), 공구류 등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편, 공사는 보안등급 상향에 따른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출국장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보안 검색 인력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