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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오세훈 '부동산 공개토론' 제안 거절…"특검수사 받기도 힘들텐데"
등록: 2025.10.26 오후 14:58
수정: 2025.10.26 오후 14:59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공개토론' 제안에 "특검수사 받기도 힘들 텐데 변호사와 수사대비 토론에나 집중하시라"고 거절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정신적으로 힘들고 딱한 것은 알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 시장을 향해 "지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여줬던 국민 망신을 회복하기 위해 '정책 제안쇼'를 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답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앞서 오 시장은 자신의 SNS에 '밭을 다 갈아엎어 놓고, 이제 와 열매 내놓으라고 할 자격이 있느냐’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10·15 대책 대폭 수정을 비롯해 정비사업 촉진을 위해 규제 완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등의 과감한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제가 직접 나서 민주당과 공개 토론이라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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