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씨 등 총 1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 등은 지난해 5월 27일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 30대 여성이 숨진 것과 관련해 사망 사고를 막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30대 여성은 지난 5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양 씨가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숨졌다.
유족은 입원 중 부당한 격리와 강박이 있었고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했다며 양 씨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지난 3월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 지시 내지 방조 행위에 대해 병원장인 양씨 등 5명에 대한 수사를 대검찰청에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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