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연이틀 '장동혁 6채' 공세 "부동산 전수조사하자"…野 "벤틀리 타면서 경차 있다고 공격"
등록: 2025.10.27 오전 07:43
수정: 2025.10.27 오전 07:48
[앵커]
민주당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부동산 6채 보유 문제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여야 국회의원의 부동산 보유 전수조사를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3인방부터 사퇴하라며 맞섰습니다.
김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부동산 보유 문제를 거론하며 당내 '부동산특위 위원장'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국회의원이 가진 부동산을 전수 조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장동혁 대표는 국회의원 주택 보유현황 전수조사에 대한 제안에 응답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고가 아파트 보유에서 자유롭지 못할 거란 점을 강조한 걸로 보이는데, 송언석 원내대표가 대치동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을 비롯한 소위 부동산 3인방부터 사퇴하라고 반박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는 부동산 3인방부터 사퇴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장 대표는 또 '주택 6채 가격이 8억 5000만원'이라고 밝힌 것이 실거래가인지 공시지가인지 밝히라는 여당 요구에 "높은 가격을 신고하게 돼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까지 나서 "머리 따로, 발 따로 사는 것이냐"며 장 대표를 공세한데 대해 "익명에 숨어 비아냥댄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민주당 공세에 "마이바흐, 벤틀리 타는 사람들이 집에 중형차, 경차, 용달, 오토바이 한 대씩 있는 사람한테 차가 4대라고 공격하는 느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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