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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 만두성지로 우뚝…3년 연속 흥행 몰이

  • 등록: 2025.10.27 오전 08:35

  • 수정: 2025.10.27 오전 09:07

[앵커]
강원도 원주 만두축제는 3년 연속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올해는 축제 규모를 지난해보다 4배로 늘리고 100종류가 넘는 다양한 만두를 선보여 "만두하면 원주"란 이미지를 굳혔다는 평가입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찜통을 열자, 하얀 김과 함께 잘 익은 만두가 식객들을 반깁니다.

"와..."

시래기와 들깨를 넣어 슴슴하지만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

지글지글 군만두는 기본, 얼었다 녹은 감자로 만든 새까만 이북식 '언감자 만두'에 다진 새우로 만든 태국의 전통 만두 '카놈찝'까지 100종류가 넘는 만두에 방문객들의 입은 쉴 틈이 없습니다.

김도연 / 강원 원주시
"김치만두, 고기만두였는데 진짜 다양한 요리로 만두를 먹을 수 있어서 정말 되게 좋은 축제…."

올해로 세번째 열린 전국 유일의 원주 만두축제에서는 만두 빚기 체험과

김유리 / 강원 춘천시
"직접 만두 빚는 것은 요즘 실생활에서는 잘 못하니까. 직접 눈으로 보고 만두 빚고 체험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먹기 대회도 열려 다채로움을 더했습니다.

원강수 / 원주시장
"원주하면 음식(만두)라는 이러한 공식이 지금 K푸드의 열풍을 타고 글로벌 시장까지 많이 넓어졌으면…."

원주시는 올해 축제 방문객이 지난해 50만 명을 웃돌아 660억 원 넘는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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