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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시신 수색 확대

  • 등록: 2025.10.27 오전 06:57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사망한 이스라엘 인질의 시신 수색 작업을 확대했다고 현지시간 26일 밝혔다.

하마스의 휴전 협상 대표 칼릴 알하야는 13명의 인질 시신을 찾기 위해 새로운 지역에 대한 수색을 시작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하마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휴전에 합의하며 생존 인질의 신병과 사망한 인질 전원의 시신도 송환하기로 했지만, 현재 28구의 시신 중 13구만 인도했다.

그동안 하마스는 가자지구가 초토화되고 시신 매장지를 아는 조직원이 사망한 경우도 많아 유해 수습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시신 수색 지원을 위해 이집트는 전날 굴착기와 불도저 등 중장비와 전문가를 가자지구에 파견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적십자와 이집트 파견단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이 통제하는 구역에서 인질 시신 수색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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