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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5천만 원 챙긴 배달기사 일당 11명 검거

  • 등록: 2025.10.27 오전 10:49

  • 수정: 2025.10.27 오전 11:22

오토바이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거나 실제 발생하지 않은 사고를 꾸며 보험금을 챙긴 배달기사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34살 배달기사 등 11명을 보험사기 혐의로 붙잡았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 3명은 상습보험사기 혐의로, 나머지 8명은 보험사기 혐의로 지난 15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남양주시 일대에서 미리 짜고 고의 충돌사고를 내거나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허위 사고를 접수하는 방식으로 14차례에 걸쳐 50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고 10건에서는 “휴대전화가 파손됐다”며 건당 40만~100만 원짜리 고가의 수리 견적서를 제출해 총 700만 원의 휴대폰 수리비를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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