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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남아 납치·감금 의심 총 513건…"218명 아직 귀국 안해"

  • 등록: 2025.10.27 오후 12:01

올해 동남아 지역 등지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돼 납치·감금 피해가 의심되는 사건이 500건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23일까지 경찰청·외교부에 접수된 납치·감금 의심 사건을 종합 분석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수본에 따르면 해당 기간 경찰청·외교부에 접수된 납치·감금 의심 실종 사건은 총 513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신고 대상자가 귀국한 경우는 295건, 아직 귀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경우는 218건이다.

미귀국자 가운데 안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는 162건으로, 경찰은 이들의 안전과 범죄 관련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부터 국외 납치·감금 의심 범죄와 피싱범죄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자수·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자수·신고는 스캠 범죄에 연루된 당사자 혹은 이들의 가족이 모두 접수할 수 있다.

캄보디아를 제외한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 접수된 신고는 태국 11건, 베트남 8건, 필리핀 7건, 미얀마·말레이시아·라오스 2건, 중국·인도 1건 등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안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대상자의 소재를 확인하고, 시도경찰청 전담 부서에서 범죄 관련성과 실제 피해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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