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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베이커리 인천점 20대 직원 사망…유족 '과로사' 주장

  • 등록: 2025.10.28 오후 16:30

유명 제과점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숙소에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유족이 과로사를 주장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의 직원 숙소에서 사망한 남성의 유족은 지난 22일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에 남성의 산업재해를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족 측은 "키 185㎝, 체중 80㎏의 건장한 청년이 신규 지점 개업 준비와 운영 업무를 병행하면서 극심한 업무 부담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SNS 대화 내용과 대중교통 이용 내역 등을 토대로 근로 시간을 추산한 결과 고인은 사망 전 1주일 동안 80시간 정도 일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망 전날 오전 8시 58분부터 오후 11시 54분까지 15시간가량 식사를 하지 못한 채 계속 근무한 정황이 여자친구와 SNS 대화내용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유족 측 공인노무사는 "회사가 출퇴근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고인의 문자 메시지와 교통카드 이용 내역을 분석해 근로 시간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지난 7월 16일 오전 8시 20분쯤 인천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 있는 회사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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