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군사당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제안한 것을 두고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유 의원은 전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핵 추진 잠수함은 작은 선체 안에 소형 원자로를 집어넣어야한다"며 "상당히 쉽지 않은 기술인데, 우리가 어느 정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남은 관건이 잠수함에 들어갈 핵연료였다"면서 "개인적으로 이렇게 말씀하신 건 환영"이라고 했다.
유 의원은 "한미 원자력 협정상의 농축도 20% 미만의 저농축 우라늄을 우리가 가질 수 있다"며 "군사적 용도로 쓰기 위해서는 원자력협정을 개정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핵추진잠수함 보유의 의미에 대해서는 "북한의 잠수함 핵 미사일 위협을 포함한 고도화되고 있는 대량 살상 무기 위협에 대응하는 측면이 강하다"며 "일본도 차세대 추진력을 가진 신형 잠수함 보유의 정책을 공식화했다"고 했다.
유 의원은 다만 "중국 입장에서 보면 불편할 수 있는 거 아니겠냐"며 "이틀 뒤에 한중 정상회담도 열리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저는 이거를 좀 비공개 석상에서 말씀하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핵 무기가 많다"고 말한 것에 대해 유 의원은 "현실적으로 북한이 핵 보유국이란 것을 부인할 순 없을 거 같다"면서 "핵무기를 고도화할 수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정치적으로 핵 보유국을 공식 인정하는 건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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