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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상회담 후 힐튼호텔서 "치즈버거 주세요"

  • 등록: 2025.10.30 오후 14:33

  • 수정: 2025.10.30 오후 14: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 한미 정상회담 직후 경주 힐튼호텔에 도착해 ‘치즈버거’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 4시 30분쯤 힐튼호텔 8층 객실에 도착하자마자 ‘치즈버거’를 주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아메리칸 치즈’를 추가하고 특별히 케첩을 많이 달라고 요청했다.

한 호텔 직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콜라 없이 치즈버거와 프렌치프라이, 케첩까지 남김없이 모두 드셨다”며 “아주 만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2시간 휴식한 뒤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최로 열린 정상 특별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음식 맛이 아주 좋다. 고맙다”고 말하며, 만찬장에 있던 호텔 직원들에게 먼저 기념촬영을 제안했다.

당시 만찬으로는 경주 천년한우 등심과 경주 남산 송이버섯, 구룡포 광어, 영월 오골계와 트뤼프(트러플) 만두, 지리산에서 양식한 캐비아를 곁들인 최고급 양식 코스 요리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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