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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美 씨티그룹 대표 면담서 “韓 혁신기업 지원 강화” 요청

  • 등록: 2025.10.30 오후 15:43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 미국 씨티그룹 본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30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씨티그룹 본사 제인 프레이저 이사회 의장 겸 대표와 면담하고 "현 정부가 부동산 등에 쏠린 시중 자금을 자본시장으로 유입시키고 기업 성장단계별 자금조달을 강화하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중점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혁신기업에 대한 기업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며 "외국계 금융회사로서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소통의 창을 열어놓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프레이저 대표는 이에 "한국은 정치·경제적으로 미국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인 동시에 씨티그룹 글로벌 사업의 핵심국가 중 하나"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AI·조선업·자동차 등 미래지향산업 경쟁력이 우수하고 금융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는 만큼 최근 한국 증시의 발전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씨티그룹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제공 : 금융위원회
제공 :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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