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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늦게 입장한 시진핑 "한국 황남빵 맛있습니다"

  • 등록: 2025.10.31 오후 15:54

  • 수정: 2025.10.31 오후 15:55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처음 만났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 앞서 참석자들을 직접 영접했으며, 시 주석은 오전 10시 2분쯤 행사장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예정된 시간을 넘겨, 21개 경제체 대표들 가운데 가장 늦게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환영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시 주석은 "안녕하십니까"라고 화답했다.

이후 양 정상은 악수와 기념사진 촬영을 한 뒤에 회의장으로 함께 이동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길이 불편하진 않으셨느냐"며 자연스럽게 시 주석을 안내했다.

회의장으로 입장한 뒤 시 주석은 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는데, "한국 황남빵 맛있습니다"라는 중국 측 통역의 말이 중계 화면에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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