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 글로벌 미식 포럼' 개최…아시아 대표 미식 도시 도약 시동
등록: 2025.10.31 오후 17:24
수정: 2025.10.31 오후 17:30
부산시가 '글로벌 미식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국제 포럼을 열었다.
지난 28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미식 포럼(Global Gastronomy Forum 2025)」에는 국내외 미식 전문가, 셰프, 관광업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아시에르 알레아 카스타뇨스(Asier Alea Castanos) 스페인 바스크 조리학교 글로벌 개발 이사는 '글로벌 미식 관광 트렌드와 도시 발전 전략'을 주제로, "도시 중심에 미식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인재 양성·관광 활성화·산업 성장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로컬푸드랩 박상현 이사장은 '부산 미식의 발전 가능성과 지역 상생 모델'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 이사장은 "부산은 포용과 환대의 도시"라며, "이 도시의 정체성을 음식에 담고, 글로벌 항구도시 간 미식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부산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유치를 추진하고, 부산을 아시아 대표 미식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포럼은 부산이 세계와 교감하는 미식 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셰프, 시민, 관광업계가 함께 만드는 글로벌 미식 관광 도시 실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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