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내년 지방선거, 제2의 건국전쟁될 것"…배현진 "서울 반드시 승리"
등록: 2025.10.31 오후 17:35
수정: 2025.10.31 오후 18:0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는 제2의 건국전쟁이자 체제전쟁이 될 것이고, 그 성패는 서울에서 결정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및 선출직 공직자 워크숍에 참석해 "자유민주주의의 체제를 지켜낼 수 있느냐, 없느냐의 마지막 싸움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우리는 정권을 내주고 3개(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을 맞았다. 이제 3개 특검이 그 힘을 잃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어두운 터널을 거의 다 빠져나가고 있고, 이제 민주당이 어둠의 터널로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두 어깨에 있는 것인 국민의힘이나 지방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며 "국민들과 함께 기적을 반드시 이뤄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어 "한강의 기적을 통해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하는 국민의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싸움을 시작해달라"며 "여러분을 믿고 함께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워크숍에 함께 참석한 송언석 원내대표는 "특검이 무지막지하게 수사하고 있음에도 사실관계에 있어서 진실은 하나도 파헤친 게 없다"며 "그들은 어떻게든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기소하고 영장을 쳐서, 그것을 끈으로 해서 우리 당이 내란정당이라는 식으로 해서 위헌정당심판으로 가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들은 말로는 자유민주주의를 떠들지만 말살하고 있고,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을 얘기하지만 전부 무시하고 있지 않나"라면서 "이런 사람들은 반드시 선거 때 표로써 확실히 천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10월 16일 당협위원장들께서 다 같이 나서 이재명 정권의 무도한 부동산 정책 성토를 국회에서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아주 시의적절하게 장동혁 대표가 부동산 특위를 발족해서 동분서주 서울과 전국을 누비며 분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수도 서울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내년까지 한마음으로 싸워달라"며 "서울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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