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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승 1패로 한국시리즈 우승…2년 만의 통합우승

  • 등록: 2025.10.31 오후 21:49

  • 수정: 2025.10.31 오후 21:53

[앵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통합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2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세가 오른 LG는 경기 시작부터 한화를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1회 초 신민재와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빠르게 득점을 올렸고, 한화 선발 문동주는 위험한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뒤 1회만 던지고 마운드를 떠나야 했습니다.

2회 말 한화 노시환이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LG는 곧바로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2-1로 앞선 6회, 김현수의 천금 같은 적시타로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선발 톨허스트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LG가 김진성, 유영찬 계투조까지 더해 4-1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LG가 2025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3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LG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며 KIA에 내준 챔피언 자리를 올해 다시 찾아오며 신흥 왕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한화는 5차전에서 류현진까지 포함해 7명의 투수를 쏟아부었지만 대전 홈구장에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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