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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유럽 '골든 부츠' 수상…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10년 만

  • 등록: 2025.11.01 오전 10:01

  • 수정: 2025.11.01 오전 10:13

현지시간 31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프랑스 포워드 킬리안 음바페가 올해의 최고 득점자에게 수여하는 2024-25 유럽 골든슈 상을 받은 후 트로피를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현지시간 31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프랑스 포워드 킬리안 음바페가 올해의 최고 득점자에게 수여하는 2024-25 유럽 골든슈 상을 받은 후 트로피를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슈퍼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리며 '골든 부츠'의 주인공이 됐다.

음바페는 지난달 3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유럽 골든 부츠 시상식에 나와 황금색 축구화 트로피를 받았다. '유럽 골든 부츠'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주관하고, 유럽 스포츠 미디어(ESM)가 수여한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1골을 기록, 62포인트를 받았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스포르팅에서 39골을 넣은 빅토르 요케레스(현 아스널)보다 골은 적었지만, 득점 포인트에서 58.5포인트를 받은 요케레스를 따돌렸다.

이는 각 리그 경쟁력에 따라 가중치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유럽 최고 무대 중 하나인 스페인 리그에선 득점수에 계수 2를 곱하지만, 포르투갈 리그는 계수 1.5를 곱한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로 이 상을 받은 건 2014-2015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10년 만이다.

음바페는 "처음으로 이 상을 받게 돼 큰 의미가 있다. 공격수로서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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