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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한파주의보…월요일 출근길 초겨울 추위

  • 등록: 2025.11.02 오후 19:14

  • 수정: 2025.11.02 오후 19:21

[앵커]
오늘 하늘 푸르고 맑았지만, 종일 바람도 강하고 쌀쌀했습니다. 내일은 올 가을 가장 춥다는데, 청계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임희원 기자, 오늘 밤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다고요, 지금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두터운 외투를 꺼내 입고 나온 시민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현재 이곳 기온은 6도이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체감기온은 더 낮습니다.

밤 9시부터는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 경기와 충청, 전북과 경북 등 내륙 지방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됩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영상 3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가 됩니다.

오늘도 쌀쌀한 날씨였지만, 내일 아침은 전국적으로 기온이 더욱 큰 폭으로 떨어질거라는 의미입니다.
 

[앵커]
내일 기온이 떨어지면 앞으로 계속 이런 날씨가 이어지는 겁니까?

[기자]
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1도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올가을 최저치를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강원 대관령과 철원은 영하 4도까지 기온이 내려가고, 경기 파주도 영하 3도, 세종은 영하 2도로 전국 곳곳에서 영하권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추위가 오래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초겨울 날씨가 화요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예년 기온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겨울이 가까워지며 '삼한사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급격한 기온 변화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청계천에서 TV조선 임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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