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 징후를 더 빠르게 감시할 수 있는 우리 군의 정찰위성 5호기가 발사 후 첫 교신에 성공했다.
2일 국방부는 군 정찰위성 5호기가 이날 오후 3시 9분(한국시각)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찰위성 5호기는 이날 오후 2시 9분(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약 14분 후에는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했다.
5호기는 정상운용 중인 1~4호기와 함께 군집운용을 통해 24시간 전천후로 한반도 전역을 감시 정찰할 수 있는 독자적 능력을 구축하게 된다.
정찰위성 발사는 '425 사업'의 일환으로 약 1조3000억 원이 투입됐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징후를 탐지하고 종심지역 전략표적을 감시하기 위해 군 정찰위성을 확보하려는 사업이다.
북한 내 특정 표적을 2시간 단위로 입체적으로 감시하고 정찰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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