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3만 6천여 세대에 달할 전망이다.
3일 직방에 따르면 2025년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 6,642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2만 9,462가구보다 24% 증가한 수치로 이중 일반분양 세대는 2만 3,396가구다.
분양 예정 물량의 약 74%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경기도 2만 437가구, 인천 5,364가구, 서울 1,230가구로 수도권만 2만 7,031가구에 달한다.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총 29개 단지 중 7개(24%)는 규제 지역, 22개(76%) 단지는 비규제 지역으로 조사됐다.
가구 수로는 규제 지역 8,784가구(32%), 비규제 지역 1만 8,247가구(68%)로, 비규제 지역의 공급이 상대적으로 많다.
한편, 10월 분양 실적률은 총 가구수 기준 66%, 일반분양 79%로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10월에 이어 공급 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시장 분위기는 한층 신중해졌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출 한도 축소, 규제 지역 확대 등 변수가 이어지며 수요자들은 분양 참여를 세심히 검토하고 있고, 건설사들 역시 시장 상황에 따라 일정을 조정할 여지를 남겨두는 모습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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