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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4200선 돌파…SK하이닉스 10%대 급등

  • 등록: 2025.11.03 오후 16:06

  • 수정: 2025.11.03 오후 16:08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홍보관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홍보관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오늘(3일) 2.7% 넘게 뛰어 사상 처음으로 42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4.37포인트(2.78%) 오른 4221.87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49억원, 185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51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35%, 10.91% 뛰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각각 11만1100원과 62만 원이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전자우(2.84%), 현대차(0.52%), 두산에너빌리티(0.90%), HD현대중공업(1.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4%) 등 다수 종목이 강세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PEC 이후 국내 증시에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 금요일 오후 엔비디아가 AI칩 26만장 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데이터센터 확장과 파트너십 기대감이 코스피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4.13포인트(1.57%) 상승한 914.55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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