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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오늘 728조 예산안 시정연설…여야 협조 당부 전망

  • 등록: 2025.11.04 오전 07:32

  • 수정: 2025.11.04 오전 07:49

[앵커]
국회가 오늘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새해 예산 정국에 돌입합니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은 728조 원, 올해 대비 8%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전망입니다.

첫 소식, 신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나섭니다.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6월 추경안 제출 때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민주당은 올해보다 지출을 8% 늘린 예산안을 두고 경기 회복을 위해 불가피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소영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어제)
"절대 적은 규모가 아닙니다. 그런데 저는 현 상황에서 상당 규모의 지출 증가가 필요하다는 정부의 판단에 공감합니다."

예산안 지출 규모가 700조원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인데, 적자 국채까지 110조 원 가까이 발행하게 되면서 국가 채무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지역화폐 같은 선심성 예산 삭감을 벼르고 있습니다.

박형수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 (어제)
"현금 살포하는 이런 사업들 좀 걷어내고, 국채 이자 비용도 줄이고 국채 발행 비율도 좀 줄이는 쪽으로 예산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방선거용 포퓰리즘 빚더미 예산'이라면서 예결위에서 강력하게 싸울 것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상황이어서 법정 처리 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확장 재정 기조를 분명히 하면서 여야 협조를 요청할 전망입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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