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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北 김영남 사망에 조의…"남북대화 물꼬에 기여"

  • 등록: 2025.11.04 오전 11:43

  • 수정: 2025.11.04 오전 11:54

정동영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정부는 김영남 전 북한 최고인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사망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 명의로 조의를 표명했다.

정 장관은 4일 조의문에서 "김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부고를 접하고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김 전 위원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측 대표단을 이끌고 방남하여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 기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2005년 6월과 2018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평양에서 김 전 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정 장관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북측 관계자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과거 북측 고위인사의 사망에 조의를 표하는 전통문을 발송했지만, 이번에는 남북 간 통신선 단절로 통일부 대변인이 장관의 조의문을 발표하는 방식을 취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조의문 발표 배경에 관해 김영남이 평창동계올림픽 때 방남한 점 등을 고려했으며, 관계 부처 조율을 거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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