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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서부트럭터미널, '서울 서남권 랜드마크' 첨단 물류단지로 변신

  • 등록: 2025.11.04 오후 15:26

서부트럭터미널 재개발 조감도 / 서울시 제공
서부트럭터미널 재개발 조감도 / 서울시 제공

46년 된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이 첨단 물류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오늘(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서부트럭터미널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사업 대상지 6곳 중 하나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터미널에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물류시설을 중심으로 금융과 의료·문화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부지는 연면적 79만여㎡ 규모로, 물류단지는 지하 7층-지상 25층 높이로 지어질 계획이다.

사업지 주변 도로도 최대 3차로로 확장하는 등 교통 인프라도 확충된다.

서부트럭터미널은 양천구청의 사업계획승인과 건축 허가를 거쳐 2030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낡은 시설과 환경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공간으로 인식된 서부트럭터미널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재창조를 통해 서남권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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