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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美관세 협상 교착시 트럼프와 통화하거나 방미하겠다"

  • 등록: 2025.11.05 오전 09:54

  • 수정: 2025.11.05 오전 10:07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AP=연합뉴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AP=연합뉴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교착 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거나 자신이 미국을 직접 찾을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개최지에선 연 기자회견에서 "COP30이 끝날 때까지 협상에 진척이 없다면 제가 전화하거나 아니면 워싱턴에 갈 것"이라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 모의 수사와 재판을 '마녀사냥'으로 규정하며 지난 7월 브라질에 대한 기존 10% 관세를 50%로 인상했다.

이후 이어져온 양국 간 외교적 긴장은 9월 유엔 총회 때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의 조우와 전화 통화를로 다소 누그러졌다.

그리고 지난 달 쿠알라룸푸르에서의 정상 회담을 계기로 실무진 간 협의로 관세율 조정 분위기가 마련된 상태다.

미국 내에서도 지난달 28일 상원이 브라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종료하는 법안을 찬성 52표, 반대 48표로 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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