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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붕괴 사고 매몰자 1명 사망…다른 1명도 사망 추정

  • 등록: 2025.11.07 오전 07:31

  • 수정: 2025.11.07 오전 07:44

[앵커]
어제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밤새 구조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매몰된 7명 가운데 위치가 확인된 두 명에 대해 구조를 시도했는데, 이 중 한 명이 구조 도중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동영 기자, 구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붕괴 사고가 난 지 18시간이 지났습니다. 소방당국의 구조 활동은 밤새 계속됐는데요.

안타깝게도 매몰됐던 작업자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3시 30분쯤 최초 구조된 2명 외에도 다른 매몰자 2명의 위치를 확인하고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가운데 한명은 구조 시도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은 12차례에 걸쳐 좁은 구조물 사이를 직접 들어가 철골을 잘라내고 바닥을 파내는 방식으로 30여m를 접근했습니다.

추운 날씨 등을 고려해 진통제를 투여하고 보온 조치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무너진 철골과 계속되는 진동 등으로 구조 작업은 크게 직천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결국 조금전 새벽 5시쯤 구조자가 의식을 잃으면서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변에서 함께 발견됐던 다른 매몰자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무너지 철골 내부로 진입했던 소방대원들은 추가 진동 조짐 등으로 안전 문제가 있어 일단 철수했습니다.

당초 진행하려던 인근 4, 6호기 안정화 작업도 위험성이 있어 중단된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위치가 확인된지 않은 매몰자는 모두 5명입니다.

소방당국은 구조견과 음향탐지기와 열화상카메라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안전이 확보된 지역부터 수색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에서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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