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정청래 "尹 정부 자산 매각은 매국…이승만 독재정권과 비슷"

  • 등록: 2025.11.07 오전 11:05

  • 수정: 2025.11.07 오전 11:08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7일 충북 청주시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7일 충북 청주시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7일 윤석열 정부의 국유 재산 헐값 매각 의혹과 관련해 "부당한 특혜는 없었는지 명명백백하게 가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때 자행돼 온 정부 자산 매각은 매국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승만 정권의 적산 불하와 윤석열 정부의 정부 자산 매각이 시대만 다를 뿐 그 작태가 비슷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제가 남기고 간 대부분의 재산을 매각했다. 엄청난 이익을 본 사람들은 권력과 근접해 있던 소수의 자본가 그리고 부패한 관료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YTN 지분 매각이 대표적인 헐값 매각 사례로 지목되는데 충청권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충청권이 평균 20%가량 손해를 봤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은 정부 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보완 입법 조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