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율 올랐지만 민주당과 2주 연속 '디커플링'…'명·청 엇박자' 영향 분석
등록: 2025.11.07 오후 21:24
수정: 2025.11.07 오후 21:26
[앵커]
갤럽 여론조사에서 최근 여권 기류와 관련해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경주 APEC을 거치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60%선을 회복했지만, 집권 여당 지지율은 2주째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대통령을 지지하면서도 민주당에겐 마음을 열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른바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난 걸로 보이는데, 왜 이런 건지 대충은 짐작이 가실 겁니다.
전정원 기자가 자세히 설명합니다.
[리포트]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전주보다 6%p 오른 63%로, 한달 반만에 60%선을 회복했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성과가 반영된 듯, 긍정평가 이유로 외교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당에 대한 여론의 평가는 달랐습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주째 상승하며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2주 연속 하락해 40%까지 내려오면서,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 차이가 23%p까지 벌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호남, PK 등에서 20%p 넘게 차이났고, 세대별로는 30대에서 31%p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지난 주말 민주당 지도부가 재판중지법에 재시동을 걸자, 대통령실이 제동을 걸며 이른바 '명·청 엇박자' 논란이 불거진 게 여권 지지층의 분화로 이어졌단 해석이 나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네, 대통령과 생각이 같습니다. 대통령실의 입장은."
정점식 /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께서 이 말씀을 하시던가요?"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네. 생각이 같다고 답변드렸습니다."
엇박자 논란을 의식한 듯 정 대표는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라며 오는 9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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