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이 차에 치여 차량 밑에 깔렸습니다. 그 순간, 시민들이 달려와 함께 차를 들어올렸고 아이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뜸한 아파트 단지 입구 사거리. 우회전을 한 검정색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지나는가 싶더니, 갑자기 멈춰섭니다.
어젯밤 9시쯤, 수원 영통의 한 스쿨전 횡단보도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10살 초등학생을 치었습니다.
차에서 내리는 여성 운전자는 안절부절 못하는데, 잠시 후 택시 한 대가 멈춰서고,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연이어 사고 현장으로 몰려듭니다.
버스에서 내린 승객들까지 합세해 시민 10여 명이 차량을 들어올리고, 차 밑에 깔려있던 아이를 구했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사람들 모여서 차 들고, 버스 가다가 세워갖고 사람들이 내려서 같이 도와주고 그런식으로 했나 봐요."
하마터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던 상황이었지만, 시민들의 도움으로 아이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신고 받고 도착하니까 시민분들이 구조 활동을 마치셨다라고 들었어요. (사고 차량 운전자가) 우회전 일시정지 하지 않은 건 맞아요."
경찰은 사고 지점이 스쿨존인 점 등을 고려해 사고 차량 운전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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