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국제적인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받았다.

지난 2월 'AA' 등급을 받은 지 8개월 만에 다시 상향된 것으로, 2021년 10월 첫 번째 평가(BB)를 받은 뒤 4년 만에 평가 등급 최상단에 올라서게 됐다.

MSCI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 평가사로, 매년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친환경 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인재 확보 및 육성, 기업 지배구조 등 다양한 평가 요소를 검토해 'AAA'에서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MSCI ESG 등급을 평가받고 있다. 개인정보 및 정보보호, 금융소비자 보호, 지배구조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뱅크 측은 "2021년 첫 평가를 받은 이래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해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경영 전반에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