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서울 강남의 한 지하 파티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현장에선 '폭죽'과 '소주병'이 발견됐는데, 파티룸 이용객, 10대들이었습니다.
허유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사이렌 소리가 시끄럽게 울리고. 소방대원들이 긴 호스를 바닥에 늘어놓습니다. 한 여성이 코와 입을 막고 건물 밖으로 걸어나옵니다.
"나오세요, 나오세요."
어젯밤 9시쯤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의 한 파티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분만에 꺼졌지만, 6명이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층에 있던 2명도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근 상인
"이쪽에 올라가는 언덕까지 꽉 차 있었어요. 소방차랑 경찰차가. (화재 현장 쪽으로) 못 들어오게 막으셨어가지고."
화재 현장은 지하 1층에 위치했는데, 입구 유리창이 완전히 박살났습니다.
화재 현장에는 폭죽과 머리띠 등 파티 용품부터 먹다 남은 치킨과 소주병도 있었습니다.
보험사 관계자
"(파티룸) 빌리신 분이 이만한 폭죽 가지고 여기다 쏜 거예요. 복도 계단에다가. 복도가 방음용 스펀지가 붙어있어요. 근데 그게 불에 되게 약하거든. 거기에 불이 붙어버린 거야."
불이 난 파티룸 안에 있던 사람들은 10대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은 확인 중"이라며 "내부에 있던 10대들이 불을 낸 건지 조사 중"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허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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