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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입맛까지 사로잡은 '구미 라면축제'

  • 등록: 2025.11.10 오전 08:42

  • 수정: 2025.11.10 오전 08:45

[앵커]
경북 구미시는 갓 튀겨낸 라면을 내세우며 4년째 '라면'축제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올해는 '케데헌' 열풍 등으로 외국인들 입맛마저 사로잡았습니다.

이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파를 잘게 써는 프랑스 유학생.

크림을 넣은 '파스타' 라면을 만듭니다.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의 라면 조리법으로 경연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

라면은 유학생활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 끼입니다.

쑨미 / 미얀마
"한국에 와서 처음 혼자 살잖아요. 라면을 자주 먹게 돼가지고. 세븐틴 중에서 '민규' 가 라면 진짜 잘 알거든요. 그래서 '민규' 레시피대로..."

쌀국수 축제가 있는 대만 타오위안시는 라면 하나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고, 세계 각국의 면 요리도 만날 수 있는 '라면 축제'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리후이팡 / 대만 타오위안시청 직원
"우리는 '롱강' 쌀국수 축제를 열고 있는데, 이 라면 축제에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축제는)다른 국가들이 참여하고 공동체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구미 '라면 축제'는 도심 한복판에서 열립니다.

평소에는 차들이 다니는 왕복 4차로 도로입니다.

축제기간에는 차를 막고 이렇게 라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길이 460m 도로에 19만 명이 몰리다보니, 올해부터는 QR로 주문을 하고,

"(지금 계속 주문이 들어오는거죠?) 네. 지금 48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두 배 이상 늘렸습니다.

조원성 / 경북 경산시
"지금 주문한 게 4개고, 더 시킨 게 한 3가지 정도해서 7가지 정도."

김장호 / 구미시장
"구미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가는 마케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외국인 파워 유튜버와 외신까지 초청해 '라면축제'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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